안녕하세요. 저는 이사한 지 14년 정도 된 식사동 주민입니다. 처음 알았는데, 다른 아파트에는 개구리가 잘 안 산다더라고요. 택시 기사님께서도 여기만 오면 개구리 소리가 들린다고 하셨고, 예전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여름에는 유독 개구리 소리가 더 크게 들리더라고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 동네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에요. 잠깐 스쳐 가는 분들도 많지만, 오래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이 들고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 처음 이 카페를 알게 되어 가입했는데, 글을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앞으로도 이 동네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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