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구미시, LED 보광으로 딸기 다단재배 생산성 향상 가능성 확인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진행한 딸기 다단재배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하단 베드에 LED 조명을 설치해 자연광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증 연구였는데요, 이 방법이 농가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의미가 큽니다.

딸기 다단재배는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수확이 가능하지만, 아래층이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 생육과 품질이 떨어지는 게 문제였어요. 연구진은 청색·적색광이 혼합된 LED 조명을 하루 6시간씩 하단 베드에 비추는 방식을 시험했고, 그 결과 품질은 크게 차이 없으면서도 수확량은 약 20% 적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유는 자연광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전체 면적 대비 생산량은 증가해 경제성은 확보된다고 합니다. 실제 농가 단위로 경제성을 계산했을 때, 1화방만 재배해도 일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2년 차부터는 시설비 회수도 가능하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최적의 광량과 보광 시간, 파장 조합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에너지 효율과 농가 실용성을 높인 LED 활용 방안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