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입주자대표회의를 앞두고 아파트 정책과 복지시설 유지에 대한 의견 공유

곧 있을 입주자 대표회의를 앞두고 여러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차량등록 어플 도입과 관련해서 ‘전 세대의 개인정보 동의가 필요하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확인됐어요. 이 시스템은 희망하는 세대의 동의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의하지 않은 세대는 참여하지 않아도 됩니다. 선택적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 동의가 필요하다는 오해는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경시설(물놀이장)을 유지비 부담을 이유로 폐쇄하자는 논의에 대해선 신중해야 합니다. 물놀이장은 단순한 여름철 시설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기며 복지와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시설은 아파트의 이미지와 부동산 가치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아파트는 신축 시 프리미엄으로 가치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구축으로 넘어가고 있고, 상권이 거의 없는 구조상 앞으로는 입주민 복지와 관리 수준이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시설 하나하나가 아파트의 매력과 가치로 연결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수경시설이 유지비 부담으로 폐쇄된다면, 다른 복지시설(탁구장, 헬스장 등)도 형평성 있게 논의되어야 하며, 특정 시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일관성 없는 관리 원칙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타 아파트의 물놀이 시설을 보면서 우리 아파트의 퀄리티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우리 동네는 흡연이나 주차 문제도 크게 없고, 차주분들도 배려하며 지내고 있어 공동체 의식이 잘 형성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이런 공동체 의식이 바로 아파트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믿으며, 저는 앞으로 입주민 대표회의에 참여해 정확한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으로 논의가 잘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아파트의 미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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