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편해서 좋다는 생동성알바에 대해 많이들 들었을 것이다.
오늘은 생생한 생동성알바 해본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체험 계기와 전체 과정
생동성알바를 진행하기 전에는 3일 안에 입금된다고 해서 간단한 단기 알바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일정도 길었고, 조건도 매우 까다로워서 예상과 달랐다. 나는 1박 2일 일정(총 4회)으로 주말마다 참여해 한 달간 진행했는데, 그 결과 총 127만 원을 받았다. 돈만 놓고 보면 단기간에 비교적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중도 탈락하면 적은 금액만 받을 수도 있어 신체 조건과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했다.
사전 검사의 까다로움
처음 신청하면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소변, 혈액 검사뿐 아니라 체중 검사도 있었는데, 남자는 최소 50kg, 여자는 45kg 이상이어야 한다. 나도 50.1kg이 겨우 나와서 가까스로 통과했다. 문제는 단순히 체중만 충족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운동과 식습관, 기타 약물 복용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영양제나 소화제, 심지어 한약과 가스활명수까지 전부 금지됐고, 정신과 이력이 있으면 즉시 탈락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입원과 검사 일정
본격적인 입원 당일에는 오전 11시까지 병원으로 오라고 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지만, 실제 입원 시작 시간은 오후 5시였다. 병원까지 왕복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라, 집에 들를 수 없이 병원 근처에서 여러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런 패턴이 매주말 반복됐는데, 특히나 코로나 검사를 매번 받아야 해서 번거로움이 컸다. 입원 시에는 병원 시설에서 자유 시간을 보내며 노트북으로 영화나 게임을 즐기거나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대신 공동생활인 만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생활 규칙과 불편 요소
입원 기간 동안에는 담배가 전면 금지였고, 병원을 무단으로 나가는 것도 안 됐다. 지정된 시간에 검사나 약 복용을 하라고 하면 꼭 그때 맞춰야 하며, 때로는 한 번이라도 불성실하게 대하면 탈락 처리되거나 보수가 줄어들 수도 있었다. 그래서 이틀씩 4번이라는 일정을 꾸준히 따라가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었다. 다만 전체적인 입원 시간 동안 식사를 제공받고, 큰 육체노동 없이 병실에서 쉬는 시간이 많다는 점은 장점이었다.
수익과 효율성
한 달간 주말마다 1박 2일씩 참여해 받은 돈은 총 127만 원이었다. 교통비를 택시로 이용해도 100만 원 정도 남는다고 계산하면, 단기 알바 치고는 꽤 괜찮은 금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중간에 탈락하거나 시험에 불성실하게 참여하면 금액이 깎일 위험이 있다. 또 몸 상태와 생활 습관을 지속적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입원과 검사 일정이 빡빡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감수해야 한다.
종합 평가와 느낌
결국 생동성알바는 짧은 기간에 비교적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까다로운 사전 검사와 약물·영양제 금지, 운동 제한 등 엄격한 조건을 따라야 한다는 점에서 쉬운 일은 아니었다. 병원에서 계속 기다려야 하는 일정이 반복되면 심리적으로 피로해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를 감수할 수 있다면 한 달간 주말을 투자해 100만 원 이상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본인이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주어진 규칙을 성실히 지킬 자신이 있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