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가 다음 달에 10개월이 되어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남편이 육아휴직 중이라 집 주변 어린이집에 대기 신청했는데, 단지 내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어요.
하지만 저와 남편이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복직 후 출근 시간이 8시까지라 아침 7시 15~20분에는 등원해야 해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출근 시간보다 일찍 나와주신다고 하긴 하지만, 나중에 마음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에요.
퇴근 시간은 5시 반이라 아이가 6시 조금 넘어야 하원할 수 있을 것 같고, 회사 주변 어린이집이면 등원 시간도 좀 늦어지고 하원 시간은 빨라질 것 같아요. 회식 같은 경우에는 한 명이 포기하고 집에 가야 할 것 같고, 집까지 가는 길이 힘들 것 같기도 해요.
참고로 저는 운전을 못하고 남편이 운전해요. 집 주변 어린이집은 민간이라 시설이 별로고, 회사 주변은 국공립이라 규모가 괜찮네요. 어떤 위치가 더 나을까요?
등원이 너무 일러서 아이가 힘들 것 같아요. 아침에 등원 도우미를 받고 저녁에 부모님이 하원하면 좋을 것 같고, 집 근처 어린이집이 나을 것 같아요. 회사에 안 가는 날도 있을 수 있으니 집 주변이 더 좋을 것 같아요. 회사 주변은 등원이 늦어진다 해도 아침부터 차 타고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집 주변이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