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장이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재의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공식 요청했어요. 주민 공모와 전문가 심사,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영종하늘대교’와 ‘하늘대교’가 최종 선정됐던 만큼, 지역 명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결정에 대한 우려가 크죠. 강화대교와 강화초지대교 사례를 보면 섬 명칭을 우선 고려하는 관례도 있는데, 이번 결정은 영종도의 위치적 특성과 사업비 분담 비율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이 많아요. 구청장은 명칭 선정이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며, 교량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재심의 절차를 통해 합리적인 명칭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지역 주민과 구청장이 명칭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재심의를 요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명칭 선정은 지역 정체성과 직결된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하겠죠. 구청장님이 재심의 절차를 밟겠다고 하니,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론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 의견이 잘 반영되는 행정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