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찾기 힘든 예전 게임은 피처폰 게임인 듯.
솔직히 피처폰 게임 중에서는 리듬스타나 영웅서기 같은 괜찮은 게임들도 많고, 메이플스토리나 크아 같은 유명 PC게임도, 메가맨이나 팝픈뮤직 같은 유명 일본 게임들도 피처폰으로 이식된 적이 있음. (오히려 요즘 스마트폰으로 나오는 양산형 게임에 비하면 피처폰 게임이 낫다고 봄.)
근데 이통 3사와 게임사에서 피처폰 게임 서비스를 종료해 버렸으니 피처폰 게임을 구하려면 게임이 깔린 피처폰을 중고로 구하거나, QPST로 넣을 수 있는 게임 파일을 찾아야 하는데 게임이 깔린 피처폰은 깔린 게임이 한정적인 데다가, 실수로 게임을 지워버리면 망하고, 다운로드 콘텐츠가 있는 피처폰 게임은 반쪽밖에 못 즐길 수도 있음.
그리고 QPST로 넣을 수 있는 게임 파일은 피처폰 기종에 따라 지원 안 할 수도 있고, (피처폰 게임이 현역이던 시절 불법 복제의 경로로 쓰이던 방식이라 기종에 따라 막힌 것도 있고, QPST가 안 막혔어도 정품인증 확인 절차 문제가 있음.) 찾기 힘듬.
현재 많은 피처폰 게임들이 출시 당시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스크린샷과 게임 설명을 통해 게임 내용을 유추할 수 밖에 없음. 그나마 스마트폰으로 이식된 피처폰 게임(주로 피처폰 말기, 스마트폰 초기에 나온 게임)은 구형 스마트폰과(Ex. 갤럭시S2, 옵티머스2X 등) APK 파일을 구해서 할 수 있긴 하지만… (apkpure 이용) (제노니아4, 2012 프로야구 같이 아직도 플레이스토어에 남아 있다면 최신 스마트폰으로도 가능)
모바일 게임의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피처폰 게임 부분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는 게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