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봉명사거리에서 구로통닭을 다녀왔어요.
전기구이 통닭 안에 찰밥이 들어가서 정말 맛있었거든요.
사장님 부부가 12시에 퇴근하시기 때문에 비슷한 곳을 찾다가 구로통닭을 발견했어요.
율량동에도 지점이 있지만, 봉명점으로 갔더니 간판이 구로통닭으로 바뀌었더라고요.
비가 많이 와서 이동하기 귀찮아서 들어갔는데, 앞에 계신 분이 인생 통닭집을 찾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양념누룽지통닭을 주문했는데, 앞에 분이 정말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여기 통닭은 반으로 갈라서 철판에 올려서 밥이 눌어 누룽지가 되는데, 맥주 안주로도 좋더라고요.
요즘 맥주가 땡겨서 맛있는 집도 추천받고 싶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가맹점 계약을 뺐다고 하시더라고요. 구로통닭, 정말 맘에 들었어요!
댓글들 보니 예전 구로동의 추억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네요.
치킨이 맛있어 보인다는 반응도 있고, 맛집 발견의 기쁨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구로동에서의 첫사랑을 회상하는 분도 계시고, 봉명동 술자리 가는 길에 들려보겠다는 분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