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늦은 밤에 집 근처에서 먹을 것을 찾다가 오창 2산단에 있는 장어집에 갔어요. 영업시간이 10시까지라고 해서 9시에 도착했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이곳은 장어를 마리수로 판매하는데, 장어가 정말 크고 맛있더라고요. 기본찬도 간단하게 제공되고, 숯도 많이 있어서 좋았어요. 장어를 셀프로 구워먹는다고 하더니,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셔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장어 사이즈가 딱 좋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좀 더 기름진 장어가 좋긴 하지만, 이곳의 장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부추무침도 맛있어서 추가로 더 달라고 했더니 푸짐하게 주셨답니다. 술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부추무침이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인심도 좋고, 바다를 보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장어보다 부추가 더 좋다는 농담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음식이 좋았다는 후기가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