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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편의점에서 새로운 간식을 발견해서 사봤는데,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더라. 래핑카우 치즈랑 씨앗, 그리고 호떡의 조합이라니, 도대체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바로 구매했다. 처음 포장을 열고 보면 일반 호떡처럼 생겼지만, 한입 베어 물면 독특한 치즈 향과 씨앗의 고소함이 동시에 올라온다.
문제는 그 맛의 조화가 내 입맛에 딱 맞지는 않았다는 거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흥미롭게 즐길 수도 있겠지만, 나는 솔직히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달콤한 호떡에 치즈가 더해지다 보니, 단맛과 짠맛이 함께 느껴져서 호불호가 크게 갈릴 듯하다. 그래도 씨앗이 들어 있어서 평범한 호떡보다는 씹는 재미가 있었고, 치즈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도 살짝 느껴지긴 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 정도는 경험 삼아 먹어볼 만하지만, 재구매 의사를 묻는다면 조금 고민될 것 같다. 치즈를 진짜 좋아하는 편이라면 호기심에 시도해볼 만하고, 달콤한 호떡과 짭조름한 치즈의 조합에 거부감이 없다면 꽤 재미있는 간식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씨앗 호떡 특유의 고소함과 치즈의 독특한 맛이 만나는 건 색다른 경험이지만, 대중적인 맛이라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게 솔직한 후기이다. 한번정도는 먹어볼 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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