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처럼 덥고 습한 날에는 삼겹살이 제격이죠. 남동생이 장을 봐왔는데, 꼭 먹어야겠다고 하네요. 김치냉장고에 있는 어머님표 만능템들을 꺼내서 혼자서도 감탄하며 맛있게 먹었어요. 아침에는 두부를 두툼하게 썰어 조림으로 밥 위에 올리고, 애들 도시락은 유부만 넣어도 간단하게 끝낼 수 있어요. 바쁜 엄마로서 아침은 더 바쁘지만, 저녁은 좀 더 신경 쓰고 있어요. 어제는 무를 깍둑썰기해서 얇은 돼지고기로 끓인 국을 만들었더니 가족 모두가 좋아했답니다. 내일은 또 어떤 반찬을 싸야 할지 고민하며 주방을 마감했어요.







반찬을 사온 댓글도 있네요. 아이가 반찬 가격을 보고 놀라더라고요. 엄마의 밥이 제일 저렴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반찬가게 나물들은 정말 비싸죠. 저녁 준비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