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강남에 다녀왔어요. 남편이 퇴근 후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연락해봤죠. 방배동에서 30년 살고, 강남에서 10년 일한 덕분에 동네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회사 동료가 오늘 휴가라서 만나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 친구가 아들의 결혼 청첩장을 주었는데, 요즘 청첩장은 포토 엽서 형식이 유행이라네요. 뒷면에는 인삿말과 예식장 정보가 적혀있어요.
아들이 교회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교회는 제가 중학생부터 20대까지 다녔던 곳이라, 주례를 맡아주시는 목사님을 거의 20년 만에 뵙게 될 것 같아요.
가을에 야외 예식이라니, 직접 가서 축하해줘야겠어요!

결혼식 청첩장을 받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요즘은 신랑신부 사진도 들어가서 정말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