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곤지암대구탕에 다녀왔어요.
주차장에서 미성순대국 사장님과 마주쳤는데, 순간 긴장했지만 대구탕 집으로 들어갔죠.
출입구가 공사 중인 걸 몰랐네요.

대구매운탕을 얼큰하게 주문하고 낮술을 시작했어요.
한 그릇 뚝딱하고 대리 불러서 귀가했답니다.
대구 사이즈는 조금 작지만 해동 상태가 좋았어요.

이 집이 가까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멀리 있네요.
구리시골식당의 동태탕과 함께 제 기준 생선매운탕의 투탑이에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광여로 63에 위치해요.

곤지암대구탕 정말 맛있어요! 다만 먹을수록 식어가는 게 아쉬웠지만, 데워달라고 하면 해주더라고요. 아침에 대구탕 보니 술이 땡기네요. 포장해서 가야겠어요. 가격이 점점 비싸져서 점심으로 먹기엔 부담이지만, 맛있어서 자주 가고 싶어요. 저녁에 시원하게 술 한잔 하러 가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