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인데요.
1학기에 대면 상담을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거의 말씀을 안 하시고 제가 얘기하는 상황이었어요.
교우관계에 대해 물어보니 아직 파악이 안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번에 2학기 상담 안내문이 왔는데, ‘꼭 필요한 경우만 신청’이라고 강조되어 있어서 고민이 되네요.
특별한 사안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학교생활에 대해 듣고 싶은데, 신청하기가 망설여져요.
아이가 말을 잘 하지 않아서 더 걱정이 됩니다.
댓글을 보니, 서이초샘 사건 이후로 상담이 줄어든 것 같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상담하기가 부끄럽고 머쓱하다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렇지만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상담을 귀찮아하는 교사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필요할 경우에는 상담을 신청해도 괜찮다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결국, 상담은 필요할 때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