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고 해서 평택 물빛축제에 가고 있어요.
딸들은 학원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고, 저와 남편 둘이서 가게 되었네요. 오늘은 저희 부부에게 특별한 기념일이라 외식도 고려하고 있어요.
큰딸은 친구와 영화 약속이 있고, 작은딸은 귀찮다며 안 나가겠다고 하더라고요. 중학생이 되니 부모와의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 같아요.
2001년 오늘 사귀기 시작했는데,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네요. 친구처럼 지내는 좋은 부부가 되어가고 있어요. 20대 때의 추억이 가득한 빕스도 가고 싶었지만 남편이 평택으로 가자고 해서 급하게 출발합니다.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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