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평온한 사람도 있지만, 감정의 기복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에 해당하는데, 친한 분의 장례식에서 눈물이 나기도 하고,
이곳 카페의 하소연 글들이 제 이야기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고 나면 허전함이 찾아오고,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선택이 저를 조금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작은 배를 타고 물줄기를 따라 흘러갈 수밖에 없고,
홍수나 가뭄에 따라 그 흐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미 수시 원서를 제출한 분들에게는 맡기고 기다리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로서 자녀를 믿고 담담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힘들기도 하지만,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맛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누군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받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런 마음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그들의 선택을 믿고 지지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