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등 저학년이라 그런가요?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외동 여자 아이라 아직 맘이 안 놓여서 이런저런 상황과 맞물려 지금까지 전업으로 있었는데, 내년에는 아이 학원비도 많이 들고 이제 저학년도 벗어나는 나이니 슬슬 일하려고 하는데 아이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그러네요. 조만간 사춘기도 오고 엄마 손도 덜 타고 엄마 잔소리도 싫어할텐데 말이죠. 아직 엄마가 더 집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하니 신경이 쓰이네요.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내년에는 꼭 일을 해야 될 것 같거든요. 다들 이런 경우 어찌 하시는지요? 주변 아이들 보면 엄마가 일하면 돈 많이 벌어서 용돈 많이 준다고 좋아들 하던데 제 아이는 싫다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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