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우울증과 정신병이 있음. 약은 1년 정도 먹었고. 끊은 지도 1년 정도 됐다. 의사가 약 도중에 그냥 끊어버리면 나중에 더 크게 올 수도 있다 했는데, 뭔가 내가 내 자신도 컨트롤 못하는 병신인 것 같아서 그냥 마음 먹은 날부터 안 먹었다. 막 우울증 있다고 죽고 싶은 건 아니고, 매일 그냥 추락하는 느낌이다. 나는 좀 뭐랄까 내가…
[글쓴이:] santatellme
편의점 점주의 오늘 있었던 일.today
안녕. 나는 편의점 점주야. 어떻게 점주를 하게됐냐면, 부모님이 가게 차려줘서 어린 나이에 경영주 타이틀 달고 있는 사람이야. 수도권은 아니고 지방이고. 그냥 스트레스 풀겸 여기에 슥 휘갈겨 써볼게. 1. 반말 내가 점주이긴 해도 나이가 어리다 보니 들어오면서부터 반말로 시작하는 손님들이 있음. 손님 : 담배 나 : 담배 어떤 거요? (왜 반말?) 손님: 에쎄 나 : 에쎄…
온라인 김치 주문할 때 주의해야 할 것
안동 김치 사업장, 부산 해남 김치 사업장, 대구 춘천 김치 사업장, 과천 뭐 이렇게 쓰인 곳들 있지? 몰랐는데 리뷰에 누가 택배 발송지가 다르다고 리뷰 적었더라. 이런 식으로 지역 이름 막 쓰면서 사업장 위치는 엉뚱한 곳이 대부분이고, 공장 내부 사진 인증 한 것도 돈주면 다른 사업장에서 새로 지었을 때 사진 찍어둔 걸 돌려 쓰는 경우가…
나 중딩 때 담임이 전교조였는데, 있었던 일
강당에 애들 모아놓고 뭔 강연하다 뜬금없이 mb가 747공약 못지켰다며 까기도 하고, 뭐 대충 정치 성향 투명했던 선생이었어. 근데 은근 교육자로서는 괜찮았던 게 일단 수업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학생들한테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게 눈에 보였고 뭣보다 아버지가 육성회비랍시고 몇십만원 갖다바친 거 유일하게 거절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담임이 나만 교무실로 쓱 호출하더니 웬 흰봉투 쥐어주고는 절대 열어보지 말고 그대로…
진상이라고 느껴지는 손님 TOP2
아래는 편의점 근무 시 기준임. 1. 이어폰 끼고 계산대에서 육갑 칠갑을 떠는 봉투 빌런. 얘들은 나이에 관계 없이 10대부터 70대까지 다 있음. 계산하면서 봉투 필요하냐고 물으니 두 귀구녕에 꼳힌 이어폰 2개 역시나 아무 대답이 없음. 계산다 하니 카드 주길래 한 번 더 봉투 물어봤지만 두 귀구녕에 꼳힌 이어폰. 아 이 새끼 들고 가려나 보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