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자기 근무지 별로라고 이야기하는데, 우리 점장님은 괜찮음. 나는 일하고 담배 재고 그런 거 하는지도 몰랐네. 1년 동안 점장이 지각한 적 배가 너무 아프다고 30분 늦는다고 한 날 빼고는 없었음. 심지어 내가 10분, 20분 꼬박 지각해도 걍 웃으면서 밥 먹었냐고 물어봄. 폐기 안 나오면 걍 재고 많은 품목 중에 아무거나 폐기 찍고 먹으라함. 시급은…
편의점에서 계산할 때 금액 잘 봐야해요.
아파트 단지에 있는 작은 편의점이 있는데, 어린아이가 편의점에서 9800원이 나오게 아이스크림을 샀고, 심지어는 아이스크림이 원플러스 원이어서 그걸 줘야하는데, 주지 않았더라구요. 그리고 돈은 더 받아간 적이 있습니다. 아마 알림이 뜨는걸 빛의 속도로 지우고 아이스크림은 하나 삥땅쳤을 테죠. 그리고 합쳐서 더 나왔다고 거짓말까지 친 것 같아요. 아이는 그것도 모르고 인사하고 나왔다고 하네요. 아무튼 사람 좋아보여도 몇백원 몇천원씩…
택배기계 고장났는데 떼쓰는 손님 후기
들어오자마자 나를 찾지도 않고 개 저음 기분 나쁜 목소리로 말하더라. 이 인간이 표독하게 생겨서 새벽에와서 택배 어딨냐고 하길래 난 택배 찾으러 온 줄 알았음. 성함 어떻게 되냐 하시니까, ‘택배 기계 어딨냐고요.’ 이래서 택배 기계 고장났다고 다음에 고쳐졌을 때 다시 오시라고 말씀드렸음. 혼자 구석에서 뭘 하길래 봤더니 택배 예약을 폰으로 할 수 있나 봐. 그래서 한…
최저임금 못받아서 노동청에 민원 넣은 이야기
최저임금 80만원을 못 받아서 노동청에 민원 넣었던 사람임. 오늘 받아서 후기를 씀. 시급 6500원 받으면서 주말 오후 7시간씩 일주일에 14시간 일했고, 저번주에 노동청 갔다. 사실 이 곳에서 일하면서 얼떨결에 시민상이랑 소정의 포상금을 받은 게 있어서, 그 포상금은 받아야 될 돈에서 까고 받으려고 했었음. 호구 같을 수도 있지만, 솔직히 손님이 그렇게 많이 오는 곳도 아니었고 앉아서…
전여친 두 명이 진지하게 다시 만나자면 누구랑 만날까?
난 20대 중후반임. 전여친은 둘 다 외국인이고, 1. 전여친은 키가 작고 중동계 외모에 얼굴이 예쁜데 좀 통통한 bbw 스타일이고 나이는 20대 중반이었어. 남자경험 8명이 있는데, 일본인 전남친 2명과 1년 반 동안 만난 한국인도 있었어(총 8명 전부 다 나보다 별로라고 함). 바람 피우는 건 없어, 연애하다가 중간에 롱디도 좀 했는데도 바람 피울 생각은 꿈에도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