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겨서 올려봄. 본인은 사람 좀 오는 편의점 편순이임. 손님 너무 와서 진상 어그로도 만만치 않은 곳인데, 최근에 한 정병이랑도 엮임. 좀..딱 봤을 때 성인인데, 키 엄청 작고 정공 오타쿠 관상에 정신 어눌해보이는 손놈 맨날 와서 죽치고 앉아있음. 지가 그리 태어나고 싶어서 그리 된 건 아닌지라 걍 죽치고만 있었으면 딱히 꼽지도 않을거임. 그러나 올 때마다 머신에서…
어제 회 시켜 먹었다가 혈압 오른 썰.txt
폰으로 회를 시키고 받은 다음에 세팅 딱 하고 먹으려는데 이런 씨팔, 간장이랑 와사비를 안 줬네… 바로 전화 걸음, 띠리리 띠리리링. 나: 여보세요~ 아까 시킨 집인데 간장이랑 와사비가 안 왔네요? 사장: 아, 사장님, 간장이 안 갔어요? 어쩌죠 그걸? 나: 어쩌긴 뭘 어째요? 가져다 주셔야죠. 사장: 아 네네, 근데 지금 주문이 밀려있어서…. 30분 정도 걸릴 거 같아요….
손님이 진상짓해서 경찰 부른 이야기
주간, 야간 다 하는 편순이인데, 새벽 2시부터 손님이 물건도 안 사고 5분 정도 오버로드하다 아무것도 안 사고 시식대에 앉아서 창밖만 계속 보는 거 물건도 안 사고 그러니깐 어이없더라. 다리 아파서 쉬나?라는 생각으로 한 10분 지켜보다가 너무 오래 앉아있길래 뭐 찾는거 있으세요? 누구 기다리세요? 물어봄 그런데 답도 안 함 쳐다도 안 봄 그 상태로 30분동안 있더라….
아르바이트 구할 때 착한 사장이 안보이는 이유
사업이 안정화되고 돈을 벌면 주변 사람에게 잘 베푸는 사장과 인색한 사장으로 나뉘어져요. 잘 배푸는 사장은 책임감이 강합니다. 최대한 인간적으로 대하려고 하죠. 문제는 착한 사장한테 늘 게으르고 불성실한 직원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착한 사람을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군대나 직장이나 착한 상사의 말을 잘 듣지 않거나 나중으로 일을 미룹니다. 그리고 꼬장꼬장한 상사의 명령을 먼저 수행하죠. 그럼 위에서…
할배 경찰서로 휴가 보내준 썰.SSUL
때는 초복이 얼마 남지 않은 지난 주 금요일. 더위를 먹은 듯한 할배가 들어왔다. 1부 들어오자 마자 리모콘 건전지 좀 가지고 오란다. 평소 자주 오던 얼굴부터 말투까지 띠꺼운 할배였다. 어림도 없이 난 저쪽에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 병신은 알려줘도 찾지 못했고 나한테 와서 왜 안 갔다 주냐고 난리를 쳤다. 난 당연히 무시하며 폰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