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은 민자사업 방식이지만, 사업 진행 속도에 차이가 크다. GTX-B는 이미 착공을 시작했지만, GTX-C는 공사비 증액 문제와 정부와 민간 건설사 간의 협상 난항으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GTX-B는 민자와 재정 구간을 적절히 배분하며 빠른 추진을 이뤘고, GTX-C는 원가 상승 문제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민자사업은 초기 투자와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부와 민간이 위험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사업 속도와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 앞으로 다른 노선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는 재정사업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려 하고 있지만, 민간 건설사와의 협상은 여전히 난제다.
민자사업의 위험 분담과 정부의 재정 지원 전략이 노선별 착공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례입니다. 민간과 정부가 위험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사업 진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관련 정책과 협상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