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은 건강에 좋은 활동이지만, 일부 질환이 있는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이 있다면 무리한 계단 오르기나 뛰기 대신 평지 걷기, 자전거, 수영 같은 무릎에 부담이 적은 운동을 추천합니다.
요통이 있는 경우,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는데, 무리한 산행이나 울퉁불퉁한 길 걷기는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대신 일주일에 4~5일, 하루 30분 이상 평지 걷기를 하는 것이 좋아요.
당뇨 환자는 저혈당 위험이 있으니, 식사 후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등산하는 게 안전하며, 운동 전 혈당이 낮으면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의 신발을 신어야 하며, 체온 조절과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은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다면, 산행 시 혈압이 급상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세요.
이처럼 질환별로 적절한 운동 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등산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특정 질환이 있다면 무리하지 말고 적절한 운동과 주의사항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