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비 오는 날 혜화동의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연극 ‘아마데우스’를 관람했어요. 예전에 본 ‘모짜르트’ 뮤지컬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었고, 연극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며 관람했어요. 살리에르 역 배우의 독백이 인상적이었고, 모짜르트 곡들이 대중적이어서 듣기 쉬웠어요. 다만, 아리아를 더 많이 들려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 연극 마지막 부분이 길게 늘어진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늦가을에 분위기 좋은 마로니에공원도 비 때문에 못 가서 아쉬웠네요. 참고로, 평일 런치와 메뉴가 비슷한 애슐리퀸즈는 평일 런치 가격으로 즐기면 기분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연극을 보러 가기 전에 살리에르 역 배우의 독백이나, 연극 후 블로그 후기를 참고하면 관람이 더 풍성해질 거예요.
연극 ‘아마데우스’를 관람할 계획이라면, 살리에르 역 배우의 독백을 미리 접하거나 관련 블로그 후기를 참고하는 것도 좋아요. 연극의 분위기와 내용을 미리 알고 가면 더 몰입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늦가을에는 야외 공원 산책이 어려우니,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