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단순한 놀이나 체험보다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던 중 우연히 알게 된 고니 탐조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시화호가 고니들의 중간 기착지라고 하는데, 직접 보면 깜짝 놀랄 만큼 아름답고 신기했어요. 백조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이보다 저도 흥미로웠답니다. 처음엔 아이가 고니가 뭔지 몰라 시큰둥했는데, 교육을 듣고 나서 고구마 썰기 체험도 하면서 관심이 생기더니, 나중엔 또 가자고 할 정도였어요.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었지만, 안산시 농민회와 함께해서 참여할 수 있었고, 제한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진행되어 더욱 안심이 되었어요. 자연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교육적 효과도 크고,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어요.
아이의 연령에 따라 참여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댓글이 있었어요. 유치원생도 보호자와 함께라면 충분히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예약이 필수라는 점도 참고하세요. 자연 체험이 흔치 않은 요즘, 아이와 함께 자연 생태를 배우고 싶다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