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생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아이들이 체중이 늘어난 것에 놀라는 부모님들이 많아요. 예전에는 통통한 아이를 건강하다고 여겼지만, 지금은 키 성장보다 체중 증가가 빠른 경우가 많아 걱정하는 분들이 많죠. 성장기 살은 키와 함께 자연스럽게 체형이 변하는 과정으로,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근육과 키도 함께 자라 균형을 이루게 돼요. 반면 소아비만은 키 성장보다 체중이 빠르게 늘어나 지방 비율이 높은 상태를 의미하며, ‘살이 찌는 속도 > 키가 크는 속도’일 때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아비만은 성장판과 관절에 부담을 주고, 호르몬 불균형, 정서적 문제, 사회적 위축, 그리고 장기적으로 성인 비만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요.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정해진 시간에 소량의 간식을 주기, 물을 자주 마시기, 활동량을 늘리는 놀이,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체형을 숫자로만 판단하지 말고, ‘건강하게 크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이가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아요.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함께 노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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