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정규교 대기업 신화가 끝나고 변화하는 직업 환경, 청소년들이 준비할 핵심 역량은?

과거에는 대기업 취업이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대기업 신화가 끝났다는 평가와 함께 신입사원들의 줄퇴사 현상이 늘고 있어요. 이는 조직 문화, 워라밸, 개인 성장 욕구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좋은 회사’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와 직업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전환과 AI, 플랫폼 경제가 확산되면서 평생직장 개념이 희미해지고, 직업 이동과 경력 전환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 있어요. 기업 문화도 수평적이고 자율적이며 책임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개인들은 연봉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 삶의 질, 사회적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청소년들이 준비해야 할 핵심 역량은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첫째는 기본 학문 능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문제 해결 능력, 빠른 학습력, 협업과 소통 능력입니다. 둘째는 목적의식, 자기책임, 유연성, 회복력, 협력적 태도 등 마인드셋과 태도입니다. 셋째는 조기 체험, 다양한 활동, 경험의 연속성, 피드백 수용, 진로 점검 등 진로 설계와 경험입니다. 넷째는 멘토와 롤모델 확보, 동료와의 협력, 네트워크 형성, 소셜 스킬 강화입니다.

또한, ‘좋은 일’의 기준도 재정립이 필요해요. 단순히 연봉이나 조직 규모보다 성장 가능성, 일의 의미, 조직 문화,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되새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 스타트업, 사회적기업도 가치 있는 선택지이고,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신입사원들의 줄퇴사 원인으로는 기대와 현실의 차이, 성과 평가 부담, 워라밸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꼽히는데요. 경력 설계 시 실패 가능성도 고려하고, 실패 후 배움을 정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기업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대학 시절부터 인턴, 동아리, 프로젝트, 창업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두면 유리하답니다.

실제 조언으로는 학업의 기본기 강화, 전공과 진로 조기 점검, 디지털 역량과 언어 능력 확대, 프로젝트 경험, 멘토링과 네트워킹 습관, 자기 브랜딩, 다양한 경험에 열린 태도, 금융과 삶 설계 병행, 내면 건강 유지 등이 추천됩니다.

학부모와 교사들도 입시와 취업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며 실패와 전환 경험을 자산으로 인식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해요. 자기주도적 계획 수립과 정규교육 외 활동도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앞으로 ‘좋은 직장’의 의미는 ‘내가 무엇을 해봤는가?’,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어떤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빠르게 변화할 거예요. 대기업 입사만이 유일한 목표가 아니며, 역량 개발과 경험 축적,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도 성장의 한 과정으로 보고, 삶과 일의 의미를 스스로 설계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변화가 많은 시대일수록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좋은 경험과 성장, 의미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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