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이 생각하는 일본 취업 – 일본 도쿄쪽 취업 후 초봉 300만엔 이상 받으며 일본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면서 여자친구도 사귀고 직급도 오르고 월급도 올라가면 열심히 돈 모아서 차도 뽑고 집도 사고 일본인 여자친구랑 결혼 후 아름다운 인생을 삼.
현실 – 4년 대졸 기준 도쿄 23구 내에 있는 사무직에 취업하지만 블랙기업 중 가장 블랙기업에 취직 후 월급 17~18만엔으로 계약.
직장이 도쿄 23구 내에 있지만 본인이 꿈꾸는 일본 생활을 할 만한 집은 기본 월세 10만엔 이상. 그나마 있는 7~8만엔 정도 수준에 나온 집은 쥐나 바퀴벌레와 공존하는 원룸급 아파트(짱구 와르르 맨션 같은 집).
물가는 한국하고 비슷하지만 살인적인 30%의 세금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은 12~13만엔 수준. 거기서 야근 빠지면 대략 5~6만엔인데 그 돈으로 공과금 내고 식비하기도 빠듯하니 당연히 도쿄 외곽 지역으로 빠지게 됨.
교통비가 지원되지만 출퇴근 시간만 2시간, 준비시간까지 하면 8시 출근 기준 7시 반에는 도착해야 하니 6시 반에는 출발 준비시간 30분이라 쳐도 6시에는 기상. 6시에 기상해서 출근 준비 후 출근한 뒤에 일하고 퇴근할 생각을 하지만 블랙기업 답게 당연히 야근 특근은 일상. 당연히 야근이나 특근 수당은 안나옴.
그렇게 야근 후 밤 9시 퇴근하면 집에 도착하면 밤 10시 씻고 밥 먹고 조금 쉬면 밤 11시. 출근하려면 다시 자야 함. 그렇게 노예 생활 시작 후 다람쥐 쳇바퀴같은 인생을 악착같이 버틴 2년이 지난 후 취업 비자를 연장하려 하지만 연장 거부당해서 강제로 한국으로 리턴.
그렇게 일본을 좋아했던 감정은 반일 감정으로 바뀌고 인터넷에서 쪽바리니 쪽본이니 욕하는 반일 탄생.
가끔 보면 그냥 일본어만 JLPT N1해서 넘어가니 뭐니 하는데 정작 일본인 입장에서 들어보면 인토네이션이나 발음은 그저 영유아 수준인 회화도 잘 안되는 쓰레기 일본어 실력을 가지고 까부는 외국인으로 밖에 안 보이는 걸 지만 모름.
우리가 한국 공장 취업한 외노자들 보는 거랑 똑같은 시선으로 쳐다봐. 그걸 버틸 자신이 있으면 JLPT N1 따다가 일본 취업 노려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