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골에 새로 조성되는 무장애길은 데크 경사로로 만들어지며, 구로구에서 설계 후 내년에 시공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설계안으로는 이 길이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요.
특히 온수골 통행로는 온수역과 인근 생활권으로 가는 중요한 길인데, 계단이 많아 노약자와 장애인, 주민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길은 주민들이 16년 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무장애길 조성을 위해 구로구와 시의원, 구청장이 힘쓰고 있습니다.
이 길은 주민과 가족, 돌봄 방문자, 관리 직원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 통로입니다. 그런데 계단이 많아 장애인과 노약자, 짐카트 이용자들이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고도 여러 차례 발생했어요. 특히 유모차와 휠체어는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아파트에는 장애인 주민만 95명 정도 있는데, 이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려면 무장애길이 반드시 아파트 중앙통로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만약 설계가 현재처럼 연결되지 않는 방향으로 확정된다면, 이는 공약과도 어긋나고 무장애길 조성의 의미를 훼손하는 일이 될 겁니다.
그래서 계단 높이를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해 무장애길이 아파트 중앙통로와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는 거예요. 앞으로 동대표 동의와 주민 서명을 받아 구청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 문제는 주민 안전과 권리 보장을 위해 꼭 해결되어야 하니,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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