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EA,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같은데서 경영고문 (어드바이저)로 누구 뽑는 줄 아냐? 경영 전공? 경제? 아님. 법조계 출신들 데려옴. 어차피 마이크로트랜잭션이 너무 일상화됐고, 게이머들도 인게임에서 현질하는 거에 거부감이 싹 사라져서, 더 이상 이런 쪽에 경영은 필요 없음.
얘네가 현질겜에 도박 상자깡 만들어서 어린 애들이 엄빠 카드로 게임에 몇천 긁고 가정 파탄나니까 미국 호주 같은데서 정부 기관이 규제 들어가려 시동 걸었거든.
그래서 이제는 어떻게 하면 그레이존에서 법 위반 없이 최대한 돈 뽑아먹을 수 있을까 궁리하느라 법조계 데려와서 일 시킴.
블리자드 봐라. 처음에는 진짜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갓겜 뽑아내다가 이제는 돈의 망자가 되서 중국한테 형님 형님 거리면서 시진핑 만세 하잖아.
더 이상 ‘게이머를 위해 만드는 게임’ 회사는 거의 없음. 죄다 돈 빨아먹으려 하는 거지. 이건 오히려 게임에 너무 규제가 없어서 그런 거 같음. 이론상으론 자유 경제에서 규제 없으면 경쟁으로 다같이 발전하고 게임도 좋아져야 되는데 규제가 없으니 다같이 거지같은 방법으로 게이머들 돈 빨아먹는 나쁜놈들이 됐음.
EA 같이 돈만 추구하는 장사꾼 회사가 이런 시장을 가만히 내비둘 거 같냐? 어떻게든 파이에 포크 꽂으려 하지.
법조계, 대주주들이 게임에 대해서 뭘 알겠냐. 얘들은 딱 총쏘는 게임 (fps), 샌드박스 게임(오픈월드), 전략시뮬(rts) 같은 큰 범주 밖에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