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초반부터 필요할 때만 연락 쳐하고 조별 과제 시험 기간에 졸라 그때만 연락 오고 과팅 나가보라고 그런 연락.. 오는 애들 그때 필요할 때만 연락 올 때 알아봤어야 했음.
나 걔랑 안 친해서 대화해본 적도 없고 그럼ㅋㅋㅋ 근데 걔가 어느 순간부터 날 은근히 따라한다 해야하나 걔 볼 때마다 내가 머리 스타일 바뀔 때마다 몇 주 간격으로 자꾸 따라해서 쟨 뭐 하는 앤가 싶었음 한두 번이면 모르겠는데 자꾸 겹치니까 소름끼치는 거지 근데 당시에 은근 과에서 은근 기싸움 오가는데 그런 거 있잖아 인간 종특 강-약-약-강 답게 별로 안 친하고 못 건들 새끼는 누군 잘 났어요~ 하는데 좀 다른 열등감 유발하고 비교해도 아무렇지 않은 애한테 착해요~ 이러고 질투 유발해서 신경 긁는 거 은근 비교당하게 해가지고 과 분위기 조용해지곸ㅋㅋㅋㅋ
근데 걔가 하도 이리저리 치이고 다니고 애들 사이에서 자꾸 나랑 은근 비교당하고 살았었나봐 걔가 나한테 한서린 게 있었나봄. 나 걔한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지들끼리 정치싸움질 후려갈기고 ㅈㄹ 하는 걸로 가만히 있는 나한테 와서 은근슬쩍 대놓고 조언하는 척 후려갈기고 지나감ㅋㅋㅋㅋ 걔가 자꾸 나 이겨먹으려고 기어오르는데 나도 지기 싫은 거야ㅋㅋㅋㅋ 담날에 완전 갖춰 입고 갔더니 걔가 나 졸라 슬쩍 야리고 눈 피하고 그 후로 지 혼자 정치질 지가 혼자 하다가 혼자 지뢰폭탄 밟고 개 찍혀서 애들한테 개 찌질하다고 털리더니 혼자 경쟁심 도져서 혼자 튀는 형태가 나타났음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그 일 후로 조용할 줄 알았는데 걔가 끝까지 나한테 복수심 달렸나봐. 대학 방학할 때즈음 내가 걔 지나가는 거야 솔직히 그 기싸움 때문에 불편해서 피해 버릴 려고 친구 실수로 밀치고 당황해서 씨바새캬 라고 말했는데 걔가 그거 들었는지 나중에 강의실 들어와서 지 친구들한테 응용해서 대놓고 뒤에다 대고 나 엿멕이더라ㅋㅋㅋㅋ “시바새꺄!!” 이러더니 지 친구들하고 “어머어머 욕할 줄 모르는 OO이가 왠일이야!!” 이러면서 지들끼리 정치질하던 애들끼리 또 뭉쳐서 끝까지 찌질하게 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