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그냥 내가 느낀 것.
갑목 – 그냥 너무 좋음. 같이 있으면 안정감 있고, 쿨하게 배려심 넘치는 습관들도 좋음. 마이웨이 잘하고, 사소한 거에 흔들리지 않는 게 멋있더라. 난 딴 사람 신경 많이 쓰는데, 보면서 많이 배웠음. 든든해.
을목 – 대화 주고받는 거 정말 잘됨ㅋㅋㅋㅋㅋㅋ. 아, 얘네 그냥 웃겨. 센스 있고 다정한 것 같음. 쳐다볼 때 진짜 꿀 떨어지게 봐줌. 남들이 뭐라 하든 나한테 잘해주니까 됐엌ㅋㅋㅋ. 그걸로 끝.
병화 – 에너지가 진짜 대단하다고 느낌. 부러우면서도 좀.. 우리과과대가 병환데 진짜 일 잘함. 싹싹하고 막 사람들을 대놓고 챙긴다기보단 알아서 적응하게 도와줌. 리더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해. 의외로? 병오일주가 엄청 점잖더라. 그리고 병진 병술이 진짜 병화 같았음. 전형적인ㅋㅋㅋㅋ.
정화 – 정해남 빼고 다 별로.
무토 – 씩씩하고 알아서 잘해서 좋음. 근데 뭔가 천성이 무뚝뚝해서 상처받을 때도 많았는데, 본인들도 표현 잘 못하는 거 답답해하더라고ㅠ. 그래서 그런 부분 알아주고 하면 되게 고마워했음.
간여지동 일주들은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 많이하더라. 은근 사람한테 끌려다녀서 의외였어.
기토 – 주변에 잘 없음ㅠㅠ. 아 우리 할머니. 사랑해❤️.
경금 – 독립적이고 되게 세보이는데, 신기하게 지내다 보면 은근 의지하더라. 특히 뭐 결정하거나 이럴 때.. 뭔가 첫 인상이랑 다른 게 매력임. 막 여리고 이런 스타일은 아닌데ㅠ. 사실 좀 대하기 편함. 대꾸도 되게 잘해주고 해서.. 같이 있으면 내가 리드하는 유일한 일간임ㅋㅋㅋㅋ.
신금 – 보수적임. 안 그래 보일 수도 있는데, 결정적일 때 보수적이더라. 차분한 스타일 많았음. 그리고 서울대 다니는 친구들 전부 신금임. 신기해ㅋㅋㅋㅋ. 개인주의적인 면도 많던데, 남들한테 피해 안 줌. 아, 신사일주 남편 복 좋은 거 맞는 것 같아. 울 엄마도 그렇고, 담임선생님 포함 몇 명 봤는데 다들 결혼 잘함.
임수 – “쟤 임수 같아”하면 임수 맞더라ㅋㅋㅋㅋㅋ. 특히 남자.. 뭔가 그 특유의 눈빛이 있음. 나한테 강요도 안하고 잔소리도 안 함. 날뛰든 말든 바라봐주는 느낌임. 그래서 편하면서도 가끔 뭔 생각하는지 안 읽혀서 긴장됨. 얘넨 비다여도 괜찮았음. 깊은 감정이 너무 매력있어.
계수 –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사소한 걸로 안 아낌. 그냥 개인적으로 계산적인 스타일이랑은 제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함. 친해지는 과정에서 상처받기 싫어서 계산적인 척 하는 것 같았어.. 전에 계수 친구가 갑자기 전화로 내 감정에 대해 이렇게까지 알아준 애 너가 처음이라고 했었는데, 뭔가 짠하더라고ㅠ. 말로 표현하는 게 남들이랑 좀 달라서 오해 많이 받는 듯. 난 딱히 싫어하는 일간이 없음ㅠㅠ. 다 장점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