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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 X선생은 전화로도 상담 가능하고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중년 아저씨인데,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되었다. 특징으로는 절대 손님이 원하는 말이 아닌 정말 자신이 본 사주대로 풀이해준다. 예를 들어, 나는 연애는 언제 가능하냐를 집요하게 물었는데 결국 약간 화를 내시더라 “나한테 니가 듣고 싶은 말을 하게 하지 말라고” 그 말 듣고 나도 깨달은 바가 있어 더이상 그런 유도질문은 하지 않았다. 일단 취업 시기는 맞추었고, 결혼이나 재물 이런 것은 방문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이라 확인은 아직 불가능과거를 맞추는 것보다는 미래를 맞추는 걸 중시하고자 기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는 사람을 싫어하는 듯(왜냐면 사주보다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알지 않냐고 하더라) 시원시원한 태도라 상담할 때 편하더라 다소 안좋은 얘기일지라도 해주는 듯 하다. (같이갔던 친구는 어두운 여자만 만난다 했다.)
- 사주단지 네이버 지식인에 사주 관련 질문을 올리면 자주 답변을 달고 있다. 상담을 하면 메일로 장문의 간명지를 보내주는데 어떠한 관법을 쓰는지는 모르나 오행과 십성 위주로 보는 듯하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다.) 그냥 사주팔자를 써내려가기보다는 고객에게 부족한 오행이나 십성을 활성화 시켜 인생을 풍요롭게 살도록 하려한다. 비겁이 강하고 재성이 부족하면 자신의 고집을 줄이고 재성의 도전성, 객관성, 현실성 등에 중점을 두고 생활하라 이런 식 세세한 풀이보다는 전체적인 고객의 사주를 풀이해주고 그에 대한 단점과 장점 보완점을 얘기해 준다. 블로그를 운영 중이니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 사주상담가 (용혈론) 대부분의 역술가들이 쓰는 용신론이나 근묘화실론을 쓰지 않고 자신만의 관법을 만들어서 사용한다. “용혈론”이라 명명 하였는데 자세한 원리는 모르지만 사주원국보다는 대운을 중히 여기고 대운을 중심으로 사주를 풀이하고 세운은 그저 참고만 한다. (세운이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여긴다.) 이 사람도 좋은 말보다는 자신이 본 대로 서술한다. 또한 인터넷 카페를 운영 중인데 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주 결정론, 운명론을 배격하고 인간의 자유의지가 더욱 중요하다 여기는 듯 하다.
- 임X는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한다. 개인의 성품은 일주론의 내용과 큰 차이는 없다. 년도마다 조심해야 될 것에 대해 서술한다. 어느 년도에 여자와 인연이 깊어지고 어느 년도에 직업의 변동이나 사고수가 있다거나 하는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간명 내용은 짧은 편이다.
- 서X (자미두수 사용) 자미두수를 사용하는데 사주에도 일가견이 있다. 사주보다는 자미두수가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하여 자미두수를 사용하고 풀이내용을 메일로 전달하는데 양이 많다. 자미두수 풀이는 전체적으로 생소한 용어들이 있으나 읽는데 큰 무리는 없다. 이 역술가 역시 자신이 본대로만 얘기하는데 간명 후 몇일 안에 재질문 5개?를 할 수 있는데 이때 질문을 해도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역시나 사주원국보다는 대운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여기기도 한다. 워낙 세세한 풀이이기에 간명 내용이 많고 의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따로 블로그를 운영중이기도 한다.
- 동심재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고 중년 남성이다. 서윤과 달리 사주가 메인이고 자미두수는 일종의 보조를 하는 듯 하다. 거의 1시간 가량 통화를 진행하면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전체적인 풀이를 하면서 중간중간 고객의 질문에 응답을 한다. 사주 결정론자는 아니기에 불리한 대운에는 참고 인내하며 씨앗을 뿌리라는 조언을 겸하고 대운의 글자가 고객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설명도 해준다.
- 탈X사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전화상담을 하는데 간명지 또한 전달해준다. 우선 전체적으로 간명 내용에 대해 읊조린다. 중간중간 고객의 질문에 친절히 대답을 해준다. 특징은 사주나 대운은 인간에게 주어진 어떠한 환경이다. 예를 들어 식상과 재성대운에는 돈을 벌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운인데 이를 더욱 극대화하려면 그전부터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더 큰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사주팔자(대운)는 일종의 공략집 같은 거고 그걸 풀이하여 그 메뉴얼대로 따라간다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괴로움이 줄어든다 여긴다. 간명의 내용도 대체적으로 세세하다. 오행 중심의 사주풀이를 비판하며 사주는 간지학이라는 주장을 피력한다. 사주팔자 풀이에 중요한 적중률은 사실 지금 판단이 불가능하다. 올해 1년 사이 본 것이고 재물운이나 결혼운 등은 최소 5년 10년은 지나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확실히 표본이 많으니 서로간의 공통분모가 많더라 그걸로 내 인생이 어찌 흘러갈지, 지금 뭘해야 할지가 그려지더라. 나는 사주팔자를 풀이해줄 역술가를 선택할 때 보는 기준은
- 과거보다는 미래를 맞추는게 중요하게 여기는 역술가
- 어려운 말을 줄줄이 늘어놓기 보다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풀이해주는 역술가
- 간명지를 작성하여 두고두고 읽어볼 수 있게 해주는 역술가
- 용신론에 비판적인 역술가 (용신론은 적중률이 떨어진다.)
- 듣기 좋은 말보다는 본대로 얘기하는 역술가
- 사주 결정론자 보다는 사주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라는 역술가 이렇게 생각한다. 사주는 간지학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같은 재성이라도 그 형태가 다르고 쓰임이 다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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