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누구나 느끼는 보편적 정서가 있다. 기쁨, 슬픔, 분노, 짜증, 부끄러움, 미안함, 죄책감 등.
그리고 이 감정은 언어, 표정, 몸짓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된다. 그걸 보통 공감이라고 한다.
소시오패스들에게는 이 보편적 정서가 좀 다르게 작용한다. 그들도 기쁨, 슬픔, 아픔, 분노를 느낄 수 있으나,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 그래서 소시오패스는 나와 공감하는 것 같으나, 사실 내 감정이 무시된다.
소시오패스의 내면에 깔려있는 정서는 “지루함“이다. 그들은 사는게 지루하다. 지루해서 미칠 지경이다.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짜릿한 자극 뿐.
지금 옆집에, 학교에, 회사에, 자주 가는 커피숍에 소시오패스가 있을 수 있다. 그들은 꼭 범죄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꽤나 매력적이다. 듣기 좋은 목소리, 뛰어난 언변, 선한 미소, 친절함을 무기로 다가올 수 있다. 우리의 얘기에 경청해주고, 위로해주며 공감해준다.
그러나 그건 거짓!! 소시오패스는 감정적으로 공감할 줄 모른다. 인지적으로 즉 영리해서 교묘하게 흉내낼 뿐이다. 우리가 헷갈리는 건 그들은 자기가 문제 있는 줄 모르고, 일반인 흉내를 너무 잘낸다는 거다. 남들도 다 자기처럼 그렇게 경청하는 척, 공감하는 척 흉내내며 사는 줄 안다.
소시오패스에게 사람은 이용할 대상일 뿐이다. 남들도 다 자기와 같은 줄 안다. 그들도, 우리들도 헷갈리는 이유다. 그래서 자기 잘못을 들켰을 때, 반성과 후회는 없다. 동정을 구걸하는 변명만 존재한다.
당신의 친구가, 당신의 상사가, 당신의 배우자가 소시오패스일 수 있다.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
-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듭되는 거짓말!
- 자주 반복되는 모순된 언행 말은 참 잘한다. 누구보다 논리적이며 이치에 맞다. 그러나 정작 다르게 행동한다. 문제점을 지적했을 때 발끈한다. 일단 수긍하는 척 하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 자기를 뺀 나머지 사람들의 잘못은 잘 파악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문제될게 없다. 왜???? 본인 문제가 뭔지 모르니깐.
- 약속을 쉽게 생각한다. 소시오패스에겐 약속은 지키지 않는 것이다. 지킬때도 있지만, 그것도 본인의 필요에 의해 지킬 뿐, 약속 따윈 쉽게 깬다.
- 책임따윈 없다. 사회적으로 잘못을 알지만, 죄책감이 없기 때문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책임지는 척 흉내낼 수는 있다.
- 뭔가 이상하지만 소시오패스인가 확신이 들지 않는다. 의심든다면 소시오패스다.
- 소시오패스는 우리 주변 25명 중 1명 꼴로 존재하고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중, 혹은 내가 사랑하는 이가 나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면, 무조건 멀리 해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우선 피하고 보자. 쉽지 않겠지만.
- 내로남불. 극도로 자기 중심적이기에 같은 잘못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잘못을 저지른 경우 용서할 수 없는 쓰레기가 되지만,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경우에는 몰랐거나 자기가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변명함. 실제로 이들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든 정당하다 믿음.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을 즐기지만 정작 본인은 비난 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함.
- 남탓. 예를 들어 자신이 지각을 할 경우 자주 깜빡하는 자신에게 시간을 다시 알려주지 않은 탓임. 더 나아가 자신의 불행을 온통 부모/헤어진 애인/너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음.
- 뒤집어 씌우기. 자신이 한 잘못을 다른 사람이 한 잘못인 것 마냥 왜곡함. 예를 들면, 바람을 피우는건 소시오패스 본인인데, 자신의 죄없는 애인이 바람피우고 있다며 몰아가고 비난함.
-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를 빈번하게 터트림.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화내지 않을 만한 사소한 일로 화를 내는데, 일반적인 사람들이 충격받을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그 때는 극도로 침착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임. 보통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화내는 것임.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터트릴 때에는 언어적 학대가 동반함.
- 상대방의 상처나 아끼는 것을 주의 깊게 파악해 그것을 약점으로 써먹어 공격하곤 함. 그렇지만 이들은 자신의 피해자들에게 동정심을 느끼지 않음. 소시오패스의 주장대로라면 가해자가 그렇게 행동할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 모든 것은 피해자가 자초한 일임. 피해자가 자신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믿기도 함.
- 상습적 거짓말쟁이. 사람을 속이는 것에 매우 능숙해서 사람을 속이고 있더라도 겉으로 티가 나지는 않음. 정말 사소한 일을 속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매우 중대한 일까지도 아무렇지도 않게 속임.
- 게으름. 나르시시스트는 열심히 일하는 중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형태라면, 소시오패스들은 게을러서 열심히 일하는 것 자체를 싫어함. 일해서 성과를 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성과를 가로챔.
- 높은 충동성. 끝없이 자극을 추구하며 지루함을 쉽게 느낌. 이들은 가만히 오랜 시간 앉아 경치를 보는 것이 불가능함. 같은 자리에 있지를 못 하고, 목표 없이 돌아다님. 절제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게임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인 경우도 많다.
-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전두엽에 이상이 생긴 경우가 많음. 시야가 짧음.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자체가 없어 판단력이 매우 떨어짐. 자신의 행동이 초래할 결과를 보는 것도 불가능함. 후회를 하지 않음. 죄책감 또한 절대 느끼지 않는다. 그렇기에 과거로부터 배우지 못 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함. 발전할 수 없는 사람임.
- 그들 중에서도 특히 악마 같은 괴물은 모든 사람을 자신의 지루함을 달랠 장난감으로 여김. 자극하여 화나게 만들어보기도 하고 사람을 조종하여 자신이 우월한 것을 확인하며 즐거워 함. 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함께 웃고 떠들며 평범하게 우리 곁에 있기에 소시오패스라는 사실이 크게 티가 나지는 않음. 그리고 이들은 자신이 잘못된 것을 매우 잘 알기에 정체가 드러날 결정적인 순간에는 가면을 써서 일반적인 사람들과 똑같이 보이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에게 당하게 되더라도 그저 뭔가 이상하다며 넘어가고 몇 번이나 당한 뒤에야 그들의 정체를 깨닫게 된다.
- 후회나 반성을 거의 하지 않음: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피해를 준다 해도 그들에게 후회나 반성은 남의 일입니다.
- 거짓말쟁이: 소시오패스가 하는 말은 거의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늘상 거짓말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거짓말 테스트를 쉽게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 공감력 부족: 타인의 고통에 전혀 무감각한 편입니다.
- 사랑 불가능: 소시오패스에게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자기중심적: 그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매우’ 사랑합니다.
- 자신을 과대평가: 소시오패스들은 대부분 자신이 타인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라고 착각합니다.
- 말이 행동보다 앞서고 특별한 매력이 있음
- 타인을 조종하며 교활함
- 강한 자극을 필요로 함: 스릴과 모험을 즐기며 논쟁이나 격렬한 신체적 충돌을 좋아합니다. 방탕한 생활을 하며 도박도 흔합니다.
- 충동적: 화를 잘 내며 자주 행동이나 감정이 뒤바뀌곤 합니다.
- 청소년 범죄: 어렸을 적에 문제가 있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교활하게 남을 속이면서 친구를 사귀는 것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람이나 동물을 학대하거나 도둑질을 일삼았을 확률 또한 높습니다.
- 성적으로 방탕함: 불륜, 아동 성적 학대, 성폭행이나 성추행 등 성에 관련된 각종 악행을 저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금새 반성하는 척: 처벌이나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그자리에서 즉시 태도를 바꾸는데 능숙합니다. 개과천선했다고 떠벌리며 사람들의 동정을 사는데 능숙합니다. 소시오패스가 하는 모든 행동의 동기는 권력욕과 이기적인 욕구 충족입니다. 그들은 종종 친절을 베풀기도 하고 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것이 결국 자기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될 때 그런 행동을 할 뿐입니다. 소시오패스의 특징 중 하나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바람을 피우는 것입니다.
- 베푸는 사람 같지만, 알고 보면 매우 계산적이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타인을 교묘하게 잘 이용합니다. 얻을 게 있을 때는 정말 친한 척하지만, 더 얻을 게 없을 때는 냉정하게 관계를 끊어버립니다.
- 상대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대상으로 여긴다. 그들은 어떤 싸움에서건 지지 않으려 합니다. 만약 타인과의 감정싸움에서 지거나, 자신이 손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어떤 방법이든 동원해서 복수하려 합니다.
- 자주 약속을 어긴다. 나에게 더 이익이 되는 사람을 만나고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자주 약속을 어깁니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온갖 이유를 들어가며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습니다.
- 카리스마 있고 리더십이 강한 것 같지만, 자신을 과대 포장하는데 능하다. 언변이 뛰어나고 환심을 사는데 능하므로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으면서 쾌감을 느끼지만, 거짓말과 허세가 심합니다. ‘사기’로 복역하는 사람 중엔 소시오패스가 많습니다.
- 자신의 잘못이 들통나면 동정심에 호소한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작합니다. 자신은 남을 이용하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이며 자신은 결백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자신이 오히려 얼마나 상처 입었는지’를 강조하면서 타인들의 동정심을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