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동생 약혼남이 동생한테 CLA250 사줬어. 이 차 순정 휠+타이어 세트 가격이 중고로도 250만원이더라. 동생이 검은색 휠이 이쁘다며 고른 거는 CLA45 AMG의 19인치 휠이야. 브릿지스톤 런플랫 타이어가 달려있어서 가격이 비쌌던 모양이지.
근데, 나는 네이버에서 찾아보니까, AMG 스타일의 카피 휠과 넥센이나 다른 싼 타이어 세트를 110~120만원에 구할 수 있더라고. 그래서 동생한테 순정 타이어는 독일 도로용이라 한국에서는 소음도 크고 승차감도 안 좋다며, 이걸 바꾸고 남은 돈으로 맛있는 거 사먹자고 했어. 동생이 맘대로 하라길래, 동생 차 몰고 가서 가게에 팔고 115만원에 다른 거로 갈아끼웠어.
휠은 AMG ST. 카피휠이고 태국산이라더라. 모양은 순정 휠이랑 똑같아서 거의 차이를 못 느낄 듯. 타이어는 넥센이 한 짝에 10만원이라고 해서, 그냥 중국산으로 갈았어. 이렇게 해서 동생한테 30만원이 남았다고 하고, 반띵해서 15만원씩 나눠 가졌어.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시켜서 같이 먹었어 ㅋㅋ.
근데, 이 카피 휠이 요철이나 포트홀에 걸리면 부셔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 CLA250이 아반떼 크기인데 차 무게가 그랜저랑 비슷하니까 타이어 편평비 35로 얇아서 휠에 부담이 가지 않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