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의 목적은? 음식물 제거? 입에서 나는 냄새 제거?
이런 건 이차적인 것이고 실질적으로는 세균이 만드는 치면 세균막을 제거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적임. 양치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30대부터는 회전법 + 바스법을 추천.
그리고 치실도 (치아 사이에 집어 넣고 왼쪽, 오른쪽 치아 표면, 그러니까 서로 붙는 그 부분을 감싸듯 해 주변 치면 세균막을 없애야지, 치아 사이 낀 것을 제거하는 것만 하면 안됨).
또한 치아우식 (소위 충치)은 성인이라 발병 속도가 대개 느린 편이라 크게 걱정이 안됨.
그러나 치주병은 다름: 치주병은 무증상부터 시작하여 시큰함 등의 증상이 있는데, 대부분 간헐적으로 아프다 보니 담날에 일어나니 안아프다.
그러니 병원 안가고 이러거든. 그러다가 작살 나는 거지.
이게 왜 무섭냐? – 치유 불가능, 뼈 소실이 되돌아 오지 않음. 즉, 치아를 붙드는 치주가 소실되어 치아가 흔들흔들 거리고 앞으로 쏠리고 (나이 들면 다 쏠림). 임플란트하면 되는 걸 뭐 그렇게 말하냐고?
임플란트도 아무 때나 되는 게 아니고 이 치주가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한 것임. 솔직하게 하루에 한 번 정확하게 똑바로 양치가 3번 어설프게 양치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자기 전에 한 번만 양치해도 똑바로 닦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