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배랑은 다르지만 우리는 고려때 몽골에게 지배받았어.
막 부마국 같은 형태로 말이야. 그래서 원종 이후로 다들 이름 앞에 ‘충’이라는 거 붙였고, 왕 되는 사람은 고려에 들어올 때 호복하고 변발도 했었어.
게다가 ‘응방’이란 기관을 만들어서 인삼이나 다른 특산물을 갈취했어. 정동행성이나 이문소 같은 곳을 통해서 매년 재화나 특산물을 악탈했던 거지.
그리고 공녀 제도로 아직 결혼 안 한 고려의 여자들을 데려가서 높은 관리들의 기녀로 썼어. 일본군 위안부보다 더 악랄했어.
원나라에 끌려간 여자 중에 성공한 사람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기황후’ 있잖아. 그리고 고려인 남자들에게 배 만들게 하고 전쟁에 강제로 참여시키며 노동력도 탈취했어.
근데 우리는 왜 항상 ‘일본’만 얘기하고, 중국에게도 지배받았다는 걸 언급하지 않나? 몽골은 왜 언급이 안 되는 거야? 지금 몽골은 진짜 못된 국가이고, 고려 시대가 좀 거리가 멀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네.
하지만 역사적인 사실이고, 일본을 싫어할 거라면 똑같이 중국도 싫어해야 하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