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두가지 욕구로 산대.
사랑받고싶은 욕구와 인정받고싶은욕구.
하나로 좁히면 결국 사랑받고싶은 욕구래
그런거 초월한거같은 인격훌륭하신 분들, 존경받는 어른및 노인들도 초월한게 아니래
그 욕구가 어떻게든 채워졌기때문에 평정심을 갖출수있는거래
흔히 배우들은 관종끼 없으면 그직업 못한다고 하잖아
그게 결국 사랑받고싶은 욕구인거고
그 사랑받고싶은 욕구를 표출해서 사랑을 얻는건데
그 표출방식과 스타일이 유능해서 사랑을 잘 얻어내는 사람들이 인기배우가 되는거 같아.
사랑을 얻는데에 유능하려면? 자기자신을 너무나 사랑해야하는거같애.
자기애가 엄청나게 넘쳐서 이렇게 사랑하는 날 타인들로부터 사랑받게 하고싶다는 무의식도 엄청나게 많아야 애정을 얻는 기술이 발달하는듯.
아 말이 넘 추상적으로 길어졌는데 김형경 작가 에세이에서 장국영에 관한얘기 읽었었는데
장국영의 눈을 보면 사랑이 결핍된, 갈구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나를 사랑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굉장히 강하게 나온다는거야.
그런이유로 그사람이 배우로서 대중을 매혹시킬수 있었다고 중언부언.
놀면뭐하니를 보다보니 유재석이 (블라블라~~~그래서 시청자들이 )절 굉장히 예뻐해주셨죠그러는데, 결국 모든 인간은 이쁨받기위해서 사랑(,인정,지지)받기위해서 사는구나라는 것을 또한번 느꼈어
그렇게 생각하고보니 티비만틀면 사람들 말투 눈동자의 움직임 제스쳐 다양한 뉘앙스의 미소 웃음 그런거에서 사랑받고싶고 소중히여겨지고싶고 존중받고싶은게 막 느껴져
나이 성별 불문하고 말이야
주변가족, 지인들에게도 그게 보이고..그리고 그런걸 갈구하지 않는듯이 보이는 극소수가 몇 있는데
그들을 보면 그닥 맘이 즐겁지않고, 같이있을때의 행복도 모르겠어.
그게 갈구하지않는 사람에겐 애정도 별로 생기기가 힘들구나 싶음.
나한테 애정을 갈구하지 않는다는건 상대가 나에게 애정을 주고싶은 욕구도 없단 뜻이니까 그런가봄.
긴 얘기하다보니 내 온갖 사랑에대한 생각들을 다 한번에 정리를 못하겠네.
여튼 배우들보면 매혹의 기술이 자기도 모르게 발휘되고 또 의도적으로 발휘되기도하는데 팬들이나 대중들 앞에서 다정한 말투와 눈빛, 사랑스런 태도,(일부 애교 귀척 끼부리기까지) 다 그런 마음으로 자기도모르게 나오는 걸거야.
우리도 사회생활에서 본능적으로 발휘하고있기도하고 아 길을 잃었는데 결론은 애정 갈구하고 살아야 정상이 아닐까 싶다는 것.
난 나자신에게도 애정주지않고 날 미워할때도 무관심할때도 많긴한데..그게 타인과의 관계도 불건강하게 만든다는것.
자길 넘치게 사랑해야 타인에게 사랑받고자하는 본능도 스킬도 마구 뿜어져나오는거 같아.
그 결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수있는거같다.
연옌 매력발산의 기전에 대해 써보려다가 인간의 생존필수덕목은 자기사랑과 타인사랑 갈구라는 결론이 되어 버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