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고 할거없는 사람 중에 노가다 하는 애들 내가 팁 줄게(추천 기술이랑 배우는법)
노가다 인력소 통해서 가지말고 밴드 통해서 가라. 그리고 현장 건설사를 먼저 물어보고 아니면 사람을 구하는 인간이 어디 현장에서 일하나 물어보고 적어놓을 텐데 거기 건설사를 먼저 확인해봐. 3군일 경우는 그냥 무시하고, 1군이나 2군 정도면 믿고 일을 시작해봐. 임금 체불이 되면, 요즘은 노동부가 아니라 노동부는 너무 오래 걸리고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거나 협상을 자꾸 시키려 한다고 해. 이미 밀렸는데 협상은 말도 안되니 현장 사무실로 바로 가면 돼. 체불과 관련된 담당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직급이 높은 분이 나서서 체불됐냐고 물어보고, 맞다고 얘기하면 그만이야. 그럼 돈을 몇 날 안으로 준다. 회사에서 먼저 주고 하청은 끊고 몇 년간 입찰을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어.
직종은 제일 만만한 게 전기 내선입선이나 통신입선 같은 게 괜찮지 않을까 싶다. 전기나 통신이나 아파트를 보면 집안에 대충 다 들어가는데, 내가 통신공사 일하면서 전기 아재들을 봤는데, 집안 입선만 전문으로 하면서 먹고 사시는 분도 계시고, 두꺼비집만 전문으로 하시는 분도 있더라. 통신도 그런데 입선만 하거나 입선 뒤 작업 모듈러, TV 분배기, RJ45, 혹은 단말치는 거, 광이나 지하 주차장 CCTV 등 많더라. 통신은 RJ45에 관심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아. 개당 400원에서 700원까지 주는 곳이 있다고 해. 아파트 통신 단자함 보면 한 집당 많은 건 20여 개, 작은 곳은 19개 정도인 거 같던데, 그러면 앉아서 19개 400원씩 잡아도 7,600원이야. 빠른 사람은 개당 1분 정도 걸릴텐데, 19개면 19분, 느린 사람은 20여분이면 돼. 두 집을 하게 되면 시급은 넘어갈 거 같아. 초보는 바로 안 시키고. 그러니 입선부터 하면 될 것 같아.
이렇게 내가 겪어본 노가다 썰이었다. 다른 분야도 좋은게 있을 수 있으니 이것저것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무쪼록 잘 참고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