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판다리아의 강대한 모구 중에서도 레이 션은 전략과 전투의 귀재로 평가 받습니다.
전쟁 군주의 아들로 태어난 레이 션은 하등 종족을 단순히 정복한 선대와는 달리 진정한 제국을 건설하려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그는 천둥산이라는 불가사의한 유적으로 떠나, 그곳에서 모구의 잊혀진 신과 그것이 부리는 힘이 무엇인지 알아내려 했습니다.
천둥산에서 레이 션은 티탄의 강력한 유물인 나락샤의 동력장치와 그것을 감시하는 라덴을 발견했습니다.
장치를 차지하고 라덴을 굴복시킨 레이 션은 새로운 힘을 얻어 자신을 천둥왕이라고 칭했으며, 죽기 직전까지 판다리아 대륙을 철권 통치하였습니다.
대륙을 가린 안개가 사라지고 판다리아가 세계에 다시 드러났을 때, 잔달라 트롤은 흩어진 모구와 결탁하여 천둥왕을 부활시켰습니다.
천둥의 왕좌라는 요새로 되돌아온 레이 션은 추종자들과 함께 판다렌은 물론 그들과 동맹을 맺은 얼라이언스와 호드도 분쇄하려 합니다.
그리고 대륙을 다시금 자신의 발 아래에 놓고 고대의 제국을 재건할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