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아빠가 없어. 아버지는 내가 초등학교 때 공부를 전혀 안 해서 많이 걱정했고, 나한테 많이 혼났어. 항상 “공부 좀 하라, 미래 좀 생각하라”고만 했지. 그런데 난 그 말도 안 들었어. 예의 바르게는 했지만 공부에는 관심도 없었어. 그렇게 3년 지나서 내가 강원도의 어느 사립대에 들어갔고, 아버지랑 크게 다투었어. 그 후론 부모님과의 관계가 멀어져 갔지.
나는 내 삶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어. 알바를 열심히 하면서 장학금도 받고 공부도 했어. 그러던 중 내가 대학에서 공부하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들었어. 그래서 군대에 입대했어. 그 사이 부모님과의 연락은 끊겼지만, 나는 후회했어.
복학 대신 자퇴를 선택하고 군대에서 만난 어떤 아저씨와 친해져서 새로운 기술을 배웠어. 그 아저씨랑 사업을 하게 되었고, 그 사업이 성공했어. 나는 드디어 부모님한테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아버지를 찾아갔을 때, 그 모습은 너무나 참담했어. 나는 내가 한 일에 대해 후회하고 미안했어. 아버지는 결국 이 세상을 떠났고,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어.
지금 나는 살아가고 있지만, 이 일을 평생 후회할 거야. 그런데, 아버지의 말씀처럼 결혼은 늦게 하고 연애는 길게 하려고 노력 중이야. 내 목표는 부모님 앞에서 좋은 인사를 드리는 거야. 여러분도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많은 돈을 벌어서 부모님을 챙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