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표현의 자유에 대해 가르칠 때, 논란이 되었던 샤를리 엡도의 무하마드 만평을 예로 들었어. 교사는 무슬림 학생들에게 이 만평이 불편할 수 있으니 수업을 빠져도 된다고 미리 말했지만, 몇몇 학생들이 그 얘기를 부모님들에게 전하고 말았어.
그 결과, 무슬림 커뮤니티에서는 큰 분노가 일었고, 체첸 출신의 18세 무슬림 난민이 교사를 칼로 찔러 죽이고 목도 잘랐어. 이 난민은 경찰과 대치하다가 결국 총에 맞아 죽었어.
범인은 무함마드와 알라를 모욕한자를 죽이면 죽은뒤에 천국에 가서 72명의 처녀들과 둘러쌓여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믿었던 놈이었지.
이 사건 이후에 프랑스의 무슬림 사회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교사의 죽음을 기뻐하며, 그들 자신은 기독교를 조롱할 수 있지만 무슬림을 조롱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어. 이런 반응 때문에 프랑스 국민과 정치계에서는 분노와 불만이 커져갔어. 항상 관용과 박애의 정신을 강조해왔던 프랑스인들이라도 이번 사건에선 정말 싸늘해졌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