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무줄 놀이. 실제로 맞으면 그렇게까지는 안 아픈데, 그렇다고 맞아주기엔 따가움. 맞고 별거 아니라는 표정 지으면 일진들 신나서 더 쏨.
그 다음은 열쇠 봉인 양쪽 다 마이너스라 안경 안 쓰면 일진들 와꾸도 잘 안 보이지만 어림도 없지 열쇠 가져다 줄 때까지 어어 하면서 범인 찾아야 됨
포스트잇 몰래 붙이기 이거 한 번 등에 붙이면 집 엘레베이터 앞 가기 전까지 절대 모르지 “저는 병신입니다” 이런 거 써져 있고ㅋㅋㅋ 엘베 거울에서 보면서 헛웃음 한 번 지음
체육복 추리 게임. 한 번 빌려주면 절대 곧바로 안 옴ㅋㅋㅋ 꼭 친구의 친구에게 빌림당함ㅋㅋㅋ 친구의 친구한테 쭈뼛쭈뼛 물어보면 돌려줬다고 함ㅋㅋㅋㅋㅋ 이렇게 위쳐 센스 돌리면서 찾다 보면 결국 처음 빌린 친구 사물함에 있음ㅋㅋㅋㅋㅋ 수사 종결ㅋㅋ 뒤에서
지우개 가루 던지기 누가 던지는지는 며느리도 모름ㅋㅋㅋㅋ 순간 기지를 발휘해 칼같이 돌아봐서 범인 찾지만, 아니라고 발뺌ㅋㅋㅋ 계속 추궁하면 범인이 오히려 화내면서 산 사람 잡는다고 함ㅋㅋㅋ 결국 뭐라 하지도 못하고 다른 애한테 비듬 온다는 말만 듣는 거ㅋㅋㅋㅋㅋㅋ
필통, 슬리퍼 캐치 놀이. 일진이 갑자기 휙 가져가면 어어 거리면서 달라고 하지만, 내 머리 위로 계속 날아가기 시작 운동 신경 딸리는 사람은 절대 못 잡지ㅋㅋㅋ 계속 던지다가 내가 포기하면 재미 없어져서 선심 쓰는 척 돌려줌.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속에선 대성통곡함
모든 학교에서는 이러한 장난을 금지시켜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