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아이와 함께 다니실 때 특히 조심하세요. 어제 저녁, 명지초 사거리 근처에서 아이와 함께 걷던 중 한 중학생 남자애가 다가와서 ‘이천원만 빌려달라’고 했어요. 차비가 이천원이라는 말도 이상했고, 요즘 현금 들고 다니는 사람도 드물잖아요. 저는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 아이는 뒤를 바짝 따라오며 바닥에 있던 페트병을 던지고 무리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했어요. 아이와 함께 걷던 저희를 위협하는 듯한 행동이 무서웠고, 만약 남편이 없었다면 더 위험했을 것 같아요. 주변에 계신 분들도 길거리에서 이상 행동하는 아이들을 보면 조심하시고, 아이와 함께 다닐 때는 더욱 주의하세요.
길거리에서 아이들이 무리짓거나 금전 요구하는 일이 종종 있으니, 아이와 함께 다닐 때는 항상 조심하고, 이상 행동이 보이면 바로 신고하는 게 좋아요. 특히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잘 해줘야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