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동에 위치한 순영네 돼지집에서 통돼지 두루치기를 먹어봤어요.

원래는 남도숯불구이집을 자주 갔었는데, 이 집도 손님이 많아서 궁금했거든요.

방송에 나온 이후로 점심시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져서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

메뉴는 통돼지 두루치기와 통생삼겹살이 있는데, 주변 손님들이 두루치기를 많이 시켜서 저도 따라 주문했어요.

라면 사리도 추가했는데, 처음에 육수가 적어서 라면 넣으려면 육수를 더 넣는 게 좋더라고요.

비주얼은 김치찌개와 비슷한데, 맛은 달달한 찌개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은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밥은 솥밥으로 나오는데 양이 적어서 공기밥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주차는 가게 앞에 가능하고, 점심시간 피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에어컨은 잘 나오지만 찌개를 끓이다 보니 더워서 불편했어요.

식사하러 가실 분들은 점심시간을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김치찌개와 비슷한 맛이라는 의견이 많네요. 개인적으로는 달달한 김치찌개 맛이었어요. 예전에 백반기행에 나온 이후로 가본 적이 있는데, 그때와 맛이 비슷한 것 같아요. 술안주로는 조금 달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