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아들을 둔 부모입니다.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는데, 아들이 성적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고요. 담임 선생님과 상담해보니, 아들이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성적은 4-5등급에 머물러 있네요. 선생님도 안타까워하시지만, 집에 오면 학원과 게임, 잠만 반복하는 모습이 걱정됩니다.
모의고사 성적표도 집에 가져오지 않아서, 그 이유가 뭘까 고민하게 되네요. 아마 부모님께 보여주기 민망한 마음이겠죠.
이런 예민한 시기에 아이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라는 말로 다독여주고 있지만,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하네요.
아이가 공부를 포기할까봐, 무기력해질까봐 걱정이 많습니다. 이런 마음을 어디에 털어놓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른 부모님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아이의 성적이나 학습 태도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이 공감됩니다.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힘을 주는 게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