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탄수화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집을 나서려던 찰나,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쉬기엔 도핑이 과했기에 어쩔 수 없이 나가기로 결심했죠.

다행히 비는 금방 그쳤고,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코스를 계획했어요.
상문고에서 출발해 고현매립지, 연초천, 중곡, 수월, 주작골, 아이파크2차, 문동폭포를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답니다.

매립지까지는 즐겁게 달렸는데, 갑자기 비구름이 몰려오더니 엄청난 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지더라고요.
결국 두 시간 정도 비를 맞으며 달리고, 헬스장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비 오는 날에도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나가는 모습이 멋지네요! 저도 이런 도전정신을 배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