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면에 위치한 세븐브로이가 현재 회생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2025년 5월 28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을 했고, 6월 12일에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경영진 체제로 회생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코넥스 주권 매매는 5월 28일부터 정지되었고, 7월 11일까지 정지 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과의 협업 계약이 2023년 4월 종료된 이후, 제주맥주와 곰표 밀맥주 시즌2 출시와 관련해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곰표 밀맥주는 누적 5,850만 캔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로 인해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 매출은 약 320억 원에서 2023년 120억 원, 2024년에는 84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손실도 약 9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회사는 새로운 제품 발굴과 신사업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으며, 하이볼 캔과 요구르트풍 하이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곰표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세븐브로이의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제 여자친구도 세븐브로이를 좋아해서 이 소식에 관심이 많아요. 정말 불쌍한 상황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