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수학 학원 관두고 과외로 바꿔야 할까요?

초등 4학년 아들이 수학을 정말 싫어해요.

현재 주 3회, 1시간 30분씩 수학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주말에 나눠서 할 수 있을 땐 괜찮지만,

학원 다음 날 숙제를 할 수 있는 날이 하루뿐이라,

최대 2장만 부탁드렸는데도 적용이 안 되네요.

1시간 반 수업에 숙제 3~4장이라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고,

수학에 대한 정서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숙제를 도와주려고 칠판을 가져와서 다시 설명해주고 있는데,

선생님들은 좋은 성과를 내는 아이들에게는 잘 맞는 학원인 것 같아요.

하지만 숙제를 줄여달라고 했는데도 계속 적용이 안 되니,

그만두는 게 맞을지 고민이에요.

남편은 집에서 가르치면 진도를 못 뺀다고 학원은 꼭 가야 한다고 하네요.

같은 아파트에 과외하시는 분 연락처를 받았는데,

과외로 진행해볼까요? 학원과 과외를 병행하는 건 무리일까요?

과외만으로도 괜찮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수학이 저희 모자를 괴롭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