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끝나고 다시 출근하게 된 워킹맘의 이야기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느끼며 제자리로 돌아오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일주일 내내 고등학생 딸아이 뒷바라지 하느라 힘들었지만,
방학 동안 혼자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기에 일주일간의 시간은 의미 있었습니다.
딸이 먹고 싶다는 음식을 해주고, 학원 갈 때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며,
하루는 계곡에 가서 발도 담그고 백숙과 팥빙수도 즐겼어요.
싸우지 않고 잘 지낸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휴가도 학원 스케줄에 맞춰야 하니,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워킹맘의 사무실이 휴가 같아요~
아이들 밥 챙겨주지 않으니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요.
저도 세 끼 다 챙기느라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