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수박을 여러 번 조각내어 먹고 남은 수박이 냉장고에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수박이 상해버렸더라고요.

수박 밑에서 노란색의 뭔가가 보였는데, 처음에는 버섯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이걸 카메라에 담아보자고 생각했죠.
바닥에 거울을 두고, 측면에는 후레쉬를 두 개 놓고, 정면에는 카메라를 놓고 촬영했어요.

종이에 불을 붙여서 생기를 불어넣으니 멋진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꽤 그럴듯한 작품으로 보였어요.
일상 속에서 이렇게 한 페이지를 남겨두는 것도 좋네요.

수박은 빨리 해치워야 한다는 의견이 많네요.
먹다 남은 수박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모습에 모두가 감탄하고 있어요.
정말 멋진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아요!